'두번의 연기는 없다' 수능날 지진발생해도 진행
'두번의 연기는 없다' 수능날 지진발생해도 진행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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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실상 연기는 불가능하다"
출처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처 :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존에 11월 15일에 진행예정이었던 수능이 포항 지진 발생으로 인해 11월 23일로 연기되었다. 그런데 만약 11월 23일에도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사실상 아직까지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포항 지진 발생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에서는 15일 이후 총 58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에 포항지역에 지진이 또 발생하더라도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23일에 진행된다. 

20일 교육부는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대학정책 실장은 지진으로 인해 수능을 연기하거나 재시험을 보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1월 23일 수능 당일날 진동을 느끼더라도 일단 감독관의 지시를 기다려야한다.

경미한 상황(가단계)에서는 시험 중단없이 계속 진행되게 된다. 하지만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상태(나단계)에서는 시험을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문제가 없을 경우 시험을 재개하게 된다. 그 다음 진동이 크고 실질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태(다단계)가 된다면 운동장으로 대피를 하게 된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일부 고사장을 바꾸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심했던 학교의 경우에는 수험생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진원에 가까운 북측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 시험장 4개교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여진에 대비하여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도 준비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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