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아직도 블랙 프라이데이만 기다리니?
해외직구, 아직도 블랙 프라이데이만 기다리니?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1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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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해외직구 세일기간 TOP 4
사진 = 구글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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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추석 대목, 설 대목이란 말이 있듯이 미국은 추수감사절이 가장 큰 명절이다. 추수감사절 이전에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업체들도 이를 위해 재고를 확충하는데, 이때 팔지 못한 재고를 추수감사절 이후인 금요일에 대거 할인하여 판매하게 된다. 이 오픈 세일이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다.

국내에서도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할리데이 시즌은 블랙 프라이데이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놓친 경우라면 너무 상심하지 말자.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나면 곧장 '사이버 먼데이'가 시작되는데,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가 끝난 직후,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되는 세일 행사다.
 

사진 = 구글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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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와는 다르게 오프라인 상점들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며, 최근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닫혀버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큰 할인율을 내세우기도 하므로, 블랙 프라이데이를 놓쳤다면 사이버 먼데이를 노려보자.

중국의 경우에는 '광군제'라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유명하다. 광군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시작된 중국 최대의 쇼핑축제로, 매년 11월 11일에 개최되며, 광군(光棍) 즉, 여자친구가 없는 독신남들이 쇼핑하는 날을 뜻한다. 일명, 솔로데이, 쌍십일절 이라고도 불리며 매년 엄청난 매출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할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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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에 '광군제'가 있다면 유럽에는 '박싱데이(Boxing Day)'가 있다. 박싱 데이는 영연방 국가들(영국, 캐나다 등 영국 식민지였던 52개 국가) 및 유럽 국가들의 공휴일인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에 대규모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유럽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 박싱 데이의 목적 역시 블랙 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매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에 영연방 국가들과 유럽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쇼핑몰 위주로 진행되는 박싱데이는 높은 할인율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해외직구를 해본 적 없는 소비자는 처음 해외직구 세일기간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평소 해외직구에 관심이 많고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다양한 해외직구 세일기간을 참고해 성공적인 쇼핑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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