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로타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내는 방법은?
우리 아이를 '로타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내는 방법은?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1.2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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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인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성 설사 질환을 나타내는 식중독 바이러스로 주로 영유아에게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을 일으킨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아에게 위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아는 잦은 구토, 설사 등으로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로타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는 것일까. 로타바이러스는 일상생활을 하는 주변 환경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오염된 물, 식품, 주방기구, 젖병, 장난감, 손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때문에 2차 감염 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 4가지는 구토, 발열, 설사, 탈수 증상이 있으며, 환자의 30%는 39℃를 넘는 발열을 보이고 일반적으로 증상은 4~6일간 지속하는데 영유아의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할 수 있으나 감염이 되어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례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서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물(음용수), 샐러드, 과일 등이 로타바이러스 식중독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평소 화장실 사용 후 비누로 손 씻기, 지하수 끓여 마시기, 영아 물품 소독 등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잊지 말자.

로타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탈수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탈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실적으로 환자격리가 어려우므로 개인위생에 유의하고 영유아와 설사 환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 산후조리원 내에서 로타바이러스와 폐렴을 일으키는 RSV 등 감염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고의 예방은 손 씻기부터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평소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하게 신경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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