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키트 '라이프 클락'만 있으면 OK!
재난대비키트 '라이프 클락'만 있으면 OK!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1.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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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클락 (사진 = 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 클락 (사진 = 경기도주식회사)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난 제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라이프 클락'이다. 생긴 것처럼 라이프 클락은 시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라이프클락은 단순한 시계가 아니다.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용품들이 시계 내부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진 등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기란 어려운 실정이지만 경기도주식회사가 최근 선보인 라이프클락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산업 디자인 전문 회사 SWNA 이석우 대표는 시계 배터리 교체 중 내부에 공간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디자인을 착안해 냈다고 밝혔다. 사무실, 침실 등 어디에 배치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예쁜 시계이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성을 겸비했다.
 

라이프 클락 (사진 = 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 클락 (사진 = 경기도주식회사)

제품 옆면에 밴드를 풀면 시계 커버를 열 수 있는데, 시계 내부에는 ICE 카드(긴급 상황 연락 카드) 두 매와 기초 구호 용품 5종이 들어 있다. ICE 카드(In Case Of Emergency Card)는 비상 연락처, 복용 중인 약, 혈액형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인적 사항을 기재해놓을 수 있으며, 미리 작성하여 지갑이나 가방에 넣어두면 된다.

기초 구호 용품 5종에는 응급조명 봉 2개와 체온 유지를 위한 보온포, 구조 요청에 필요한 호루라기, 압박 붕대, 구호요청 깃발이 있으며, 재난 발생 시점부터 구조대기까지의 시간을 위한 기초구호 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구호 용품들에 대한 사용법이 적힌 설명서와 구조요청 매뉴얼부터 신체 보호하는 방법 등 라이프 클락에 대한 모든 내용 역시 설명서에 잘 담겨있다. 라이프 클락은 평상시 스탠드 혹은 벽걸이용 시계로 사용하다 비상사태에는 재난대비키트로 활용되는 점은 매우 유용하며, 6시간의 골든 타임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선별해 넣은 것이 돋보인다.

언제 또 지진과 같은 재난이 일어날지 모르는 요즘. '라이프 클락' 재난대비키트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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