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폐지되었던 대구와 서울을 오가던 항공 노선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에어부산이 월·화·목·금·일요일 주 5회 대구~김포 노선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목요일 오후 7시 55분)해 오후 10시 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며, 김포공항에선 오전 6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50분에 대구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노선 항공기는 195석을 갖춘 A321-200기종이며, 소요 시간은 50분 정도다.
지난 2004년 KTX가 개통하면서 대구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던 이용객들이 100만 명 이상 급감하였고 2007년에는 5만 명 밑으로 감소했다. 그 당시 KTX 개통 후 대부분 이용객이 빠져나가 버리고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대구~서울 노선이 폐지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다시 운행되는 대구~서울 노선 운임은 KTX보다 1만 원가량 저렴한 평일 기준 편도 기준 3만 원대이며, 상시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공항은 미주·유럽 노선은 없지만, 중국 베이징·상하이, 일본 오사카, 타이베이, 홍콩 등 15개 국제선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연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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