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
  •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
  • 승인 2017.1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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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농산물 판매가 증가하고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제품 포장지에 적혀 있는 '유기농'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걸까. 비슷해 보이는 제품에도 '유기농'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으면 가격이 월등히 높아지곤 한다. 유기농 제품은 무슨 기준에서 분류되는 것일지 알아보자.

'유기농'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로, 다년생 작물의 경우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땅에서 자라야 인정받을 수 있다. '무농약'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 이하로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일컫는다.

'GAP'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마크로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과 중금속, 유해 생물 등을 합리적으로 관리한 농산물로, 특히 이력추적관리 등록이 돼야 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외의 '천연', '자연', '무공해' 등의 표시는 의미가 없으므로 제품을 구매할 때 유의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유기농은 100% 인체에 무해할까. 유기농이라고 해서 모든 안전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다만 우리는 육안으로 보고 걸러낼 수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제품은 구별해낼 수 있다. 또한, 유기농이라고 해서 씻지 않아도 깨끗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유기 농산물은 유기비료(가축의 분요, 퇴비)를 사용하는데 이때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비료가 농작물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농약을 살포하지 않기 때문에 야생동물에 의한 오염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유기농이든 일반 농산물이든 안전을 생각한다면 깨끗하게 씻어 먹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있다. 그러나 유기농이라고 해서 또는 유기농이 아니라고 해서 더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기보다는 이 제품이 위생과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신선한 것인지를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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