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고추냉이, 알고보니 다른 식물?
와사비 고추냉이, 알고보니 다른 식물?
  • 정태현 기자(온라인취재부)
  • 승인 2017.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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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식물목록, 와사비는 '고추냉이', 고추냉이는 '참고추냉이'로 국명 제시

알싸한 맛으로 인기인 와사비는 코를 뻥 뚫어주는 듯한 얼얼하고 매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와사비의 인기로 인해 와사비 맛이 나는 과자나 라면 등 여러가지 제품도 출시되어 화제이다. 

와사비는 일본의 대표적인 향신료로 주로 회나, 초밥, 각종 소스 등에 함께 먹고 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와사비와 고추냉이를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고추냉이는 와사비를 우리나라 말로 순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않다.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현재 고추냉이의 학명은 'Cardamine pseudowasabi'이고, 와사비는'Eutrema japonicum'이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와사비(E. japonicum)는 '고추냉이'로, 고추냉이(C. pseudowasabi)는 '참고추냉이'라고 국명을 제시하고 있다.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다른 식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사비와 고추냉이를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어학계에서는 과거 와시비를 대체할 한국어 명칭으로 고추냉이를 제시했기때문이다. 이들은 1930년대 와사비를 'Wasabia japonica Matsum'으로, 고추냉이를 'Wasabia koreana Nakai'로 부여했는데 같은 속에 속하는 가까운 식물로 분류했기때문에 국어학계에서는 와사비를 대체할 말로 고추냉이를 제시하게 되었다. 

실제로 와사비와 고추냉이가 다르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드물다. 하지만 두가지는 다른 재료이기때문에 혼돈하여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와사비는 소염작용, 항균작용에 효과적인건 물론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식욕을 높이고 소화를 촉진하는 등 효능이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먹을경우 위장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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