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가 몇 번이었더라'…. 디지털 치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전화번호가 몇 번이었더라'…. 디지털 치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
  • 승인 2017.1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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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 중 '디지털 치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갑자기 집 전화번호가 떠오르지 않거나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길을 찾아가기 어려운 등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디지털 치매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디지털 치매는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을 잊어버리는 증상으로 디지털 기기가 일상에 필요한 기억을 대신 저장해줘 디지털 기기 없이는 전화번호, 사람의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계산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10~30대에서 발견된다. 생활에 심각한 위협이 따르는 것은 아니어서 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를 유발해 공황장애, 정서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치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퍼즐, 계산, 암기 등 단순한 활동으로 뇌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서와 신문 읽기 등을 통해 뇌에 지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도 초행길이 아니라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보다는 기억을 이용해서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 사용은 또 다른 증후군을 야기시킨다. 바로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서 고개를 숙여 목에 하중이 가해져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해 부은 힘줄이 손목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디지털 기기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음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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