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심! 남은 밥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
한국인은 밥심! 남은 밥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
  •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
  • 승인 2017.12.0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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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과를 살아가느라 끼니때마다 갓 지은 밥을 먹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혼자서 자취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때 먹고 남은 밥 또는 미리 밥을 냉동 보관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게 보관할 수 있을까.

밥을 보관하는 방법 중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이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다. 끼니때마다 밥을 해 먹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없기도 한 현대인들은 남은 밥을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먹을 때마다 해동시켜 먹곤 한다. 실제로 밥이나 빵은 영하 7℃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전분이 노화를 멈추기 때문에 냉동실에 1~2개월 보관해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밥도 냉동 보관하는 올바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밥을 한 번 먹을 양만 밥공기에 담아 비닐 랩으로 잘 싸서 냉동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밥을 보관할 때는 가능하면 밥을 짓고 밥통을 열자마자 조금이라도 김이 덜 빠졌을 때 랩으로 싸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전자레인지로 해동시켰을 때 김이 서려 있는 것처럼 밥을 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밥을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실에 보관하게 되면 단백질이 파괴되고 밥이 부슬부슬해져 버린다. 만약, 전기밥솥에 밥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5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온 열에 의해 당과 단백질이 반응하면서 밥의 윤기가 없어지고 갈변현상으로 인해 딱딱해지기 십상이다. 

보온밥통에 밥을 보관할 때는 전원을 끄고 깨끗한 마른행주를 밥 위에 덮어두면 밥알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보온밥통 뚜껑에 맺혀 있는 물방울은 밥을 변질시킬 수 있는 주범이므로 수시로 잘 닦아 내주는 것이 중요하며, 먹을 때마다 보온 스위치를 켜거나 일정량을 덜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윤기 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끼니마다 밥하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지만, 냉동실에 먹을 만큼의 양의 밥을 덜어 잘 보관한다면 시간도 비용도 절약하면서 갓 지은 밥처럼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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