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모든 ATM에서의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가 2018년에도 ATM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은행, 편의점, 지하철 등 장소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모든 ATM에서 카카오뱅크 거래가 가능하며, 입금, 출금, 이체 등 거래 유형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ATM 종류에 따라 이용 가능한 거래 유형은 상이할 수 있으며,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 ATM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는 2018년 6월 30일까지 면제되며, 수수료 운영 기준은 당행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면서 '변경 시에는 시행 1개월 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M에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카드들의 거래방식과 동일하게 ATM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넣고 필요한 거래를 하면 된다. 통장에 만 원밖에 없어 수수료를 내지 못해 돈을 뽑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카카오뱅크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문제도 단번에 해결 가능하다.
ATM 입금 거래 시 경우에 따라 ATM 화면과 거래 영수증에 입금수수료가 표기될 수 있으나 실제로 부과되는 항목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깜빡 잊고 두고 나왔더라도 카카오뱅크 스마트출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카드가 없어도 가까운 ATM에서 현금 출금이 가능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