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요즘 간혹 눈도 내리며 겨울이 왔음을 알리곤 한다. 그런데 눈이 온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법. 눈이 기준치보다 많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령된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 대설주의보 발령 시 올바른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눈이 많이 올 때는 눈이 쌓여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내 집, 가게 옥상, 지붕 등에 쌓인 눈은 직접 치우도록 하자. 치워둔 눈과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아침에는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가용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여 안전사고에 유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불가피하게 자동차를 운전해야 한다면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눈이 왔을 때를 대비하여 스노타이어를 따로 구매해 장착하는 것도 좋으며, 빙판길에서는 급출발 또는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등에 의해 스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외출 시에는 반드시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옷과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고 춥다고 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게 되면 빙판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이점에 유의하자.

눈이 많이 내린 날은 차도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내리기 전 미리미리 대설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길이다. 항상 날씨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과 눈이 올 것을 대비해 스노체인이나 모래주머니 등 안전장비를 준비하고 휴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