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 선출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 선출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2.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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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책위의장으로 함진규 의원 선출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왼) 신임 정책위의장 함진규 의원(오) /사진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왼) 신임 정책위의장, 함진규 의원(오) /사진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성태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함진규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동안 원내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성태, 함진규 후보진영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12명 중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55표인 과반수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확정되었다. 

이날 한선교, 이주영 후보진영은 17표, 홍문종, 이채익 후보진영은 35표, 무효는 1표였다.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포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로 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야당이다, 잘 싸우는 길에 '너, 나'가 있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모두의 아픔과 상처를 뜨거운 용광로에 넣자"고 당부하며, "우리당이 진정한 서민,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정당, 다시한번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진규 신임 정책위의장 역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승리하자 "오늘 선출된 두분의 원내지도부와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는 좌파광풍 시대를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제대로된 야당이 되기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안되면 몸이라도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홍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친홍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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