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제주 성산일출축제 전면 취소
제25회 제주 성산일출축제 전면 취소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2.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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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 일출기원제는 예정대로 진행
출처 :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
출처 :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축제 중의 하나인 제25회 성산일출축제가 개막을 2주일 여 남겨두고 전면 취소됐다. 성산일출축제가 취소된 것은 2010년 구제역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이후 두번째이다. 

이와같은 결정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대규모 축제를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불거졌기때문이다. 

이에 제주도청과 행정안전부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성산일출축제를 취소해달라고 축제위원회 측에 요청하였고 축제위원회 측은 긴 논의 끝에 15일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와 행정안전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성산일출축제 취소여부와 상관없이 성산일출봉에서 25년간 진행된 새해 아침의 일출기원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성산일출축제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에서 치러지는 축제로, 1994년 마을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현재 성산읍 관내 14개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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