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2020년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확대
생존수영, 2020년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확대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1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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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전국 안전체험관 22개 신설

현재 초등학교 3~5학년 대상으로 실시되던 생존수영이 앞으로 2020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제1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을 25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히며, 이번 계획은 '사람중심·생존중심의 안전한 사회 구현'이라는 구호 아래, '국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주요 성과 목표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등학생 생존수영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생존수영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상안전 강화차원에서 진행된 생존수영은 2014년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단 시·도 교육청에 따라 시행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생존수영 대상을 2020년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확대하여 수상안전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정부는 또한 체험교육이 재난대응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2021년까지 전국에 안전체험관 22개를 새로 짓는다고 전하며,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에는 이동형 안전체육교육이 실시될 전망이다.

안전교육 담당 전문인력 역시 2022년까지 1만명으로 확대하고 안전 교육기관에도 전국에 100개이상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관련 콘텐츠도 대폭 확보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68개 안전영역별로 마련하고, 장애인·노약자·외국인 등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개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교육이 대학의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 특성화 대학을 지정하기로 하는 등 안전강화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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