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아마 4~5시간(완속 충전기 기준)이 걸리는 충전시간과 충분하지 못한 충전기일 것이다. 또한, 전기차는 겨울철 운전 시 배터리 효율 저하 현상이 발생해 주행가능 거리가 다른 계절보다 짧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기차 내 열원과 공조시스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에 대한 고민도 반영됐는데, 기존 50kW급 급속충전기 대비 최대 8분의 1 충전 시간을 단축한 1000V/400A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 산업부의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간 및 주행가능 거리는 완속충전기(3~7kW)의 경우 4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되며, 급속충전기(50kW)는 15분에서 30분의 충전시간이 소요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만일 1000V/400A급 초급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되면, 5분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미래차 기술로드맵에서 중소 및 벤처기업들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자율차 공용플랫폼'을 제작하고 이와 관련된 자동차 빅데이터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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