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공천 경쟁 시작, 이진훈 대구시장 출마선언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공천 경쟁 시작, 이진훈 대구시장 출마선언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12.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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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10조 대구 뉴딜 정책' 청사진 발표
이진훈 구청장이 대구시장 공식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2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손승희 기자)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2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손승희 기자)

대구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일(수) 이진훈 구청장은 동대구역 광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대구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이후 충혼탑에 참배를 하고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진훈 구청장은 대구 경제가 역동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10조 대구 뉴딜(New Deal)'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조 대구 뉴딜은 공공투자를 매개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정책으로, 대구공항 20km반경 글로벌 도시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지역 조성, 도시 재창조, 낙동강변 공업단지 거점으로 한 4차산업혁명 지역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10조 대구 뉴딜을 통해 대구경제를 일으켜세우는 루스벨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훈 구청장이 10조 대구 뉴딜 청사진을 시민들께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손승희 기자)
10조 대구 뉴딜 청사진을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손승희 기자)

또한 대구공항·K2 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서는 이 구청장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사공항만 옮기는 것은 가능하다"며 "광주와 수원은 군공항만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구공항 활주로 길이를 문제삼는데 기술 개발로 할주로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기때문에 활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경북 상주에 태어나 서울 동성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경제산업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2선 수성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진훈 구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공천 경쟁 시작됐다. 앞서 지난 14일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재만 최고위원, 권영진 현 시장 등과 함께 대구 공천을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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