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강추위... 한랭질환 주의, 예방수칙은?
계속되는 강추위... 한랭질환 주의, 예방수칙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2.2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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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어...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랭질환에 주의해야한다. 

한랭질환이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장시간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나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이 더욱 위험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들어 전국 524개 응급실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까지 한랭질환 환자는 65명이었으며 이중에 5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랭질환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한랭질환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체온증은 몸 중심체온이 35도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몸이 떨리게 된다. 심할 경우 판단력이 떨어지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증상을 보인다. 특히나 30도이하로 내려가면 심장에 무리를 주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만약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하며, 젖은 옷은 벗기고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른 담요, 옷등으로 감싸주어야한다. 몸이 따뜻해져야하기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를 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알코올이나 카페인 등이 제품은 피해야한다. 
 

동상은 피부나 피하조직이 동결해 조직이 손상되는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 부종, 심한 경우에는 근육 및 뼈까지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동상 증상을 보인다면 젖어있거나 꽉 조이는 옷을 벗기고 상처 부위를 높게 해준다. 그 다음 마른 거즈로 부위별로 감싼 뒤에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특히나 다리나 발의 동상 증상을 보인다면 절대로 걷지말고 들것으로 운반해야하며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 된다. 

계속되는 강추위에 한랭질환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야외활동시에는 방한모자, 마스크, 스카프, 목도리 등을 하고 방한 의류와 방수 부츠 등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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