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본격 운영
부산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본격 운영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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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다가오면 핑크라이트 불빛과 음성으로 안내
출처 : 부산광역시 공식블로그
출처 : 부산광역시 공식블로그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특히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욱 힘이 든다. 임산부와 노약자 등이 앉을 수 있는 노약좌석이 마련되어 있긴하지만 사실상 자리를 양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초기 임산부의 경우에는 외관상 표가 나지 않기때문에 자리를 양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산시는 임산부들을 배려하기위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전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핑크라이트는 2016년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시범운영 된 캠페인 사업으로 임산부는 물론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 부산광역시 공식블로그
출처 : 부산광역시 공식블로그

핑크라이트는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부산 지하철 3호선을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비콘를 감지하여 불빛과 음성을 안내하여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는 일반 승객들의 자리양보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다. 

핑크라이트는 전자파 인증, 납성분 등 유해성분 차단을 위한 물성시험을 거친 공인기관 인증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용 비콘은 산모 수첩을 지참하고 관내 보건소나 부산 지하철 3호선 주요 환승역인 연산역, 미남역, 수영역, 덕천역, 대저역에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지난해 5월 뉴욕페스티벌에서 5만여 편의 작품 중 파이널 라스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일본 도쿄메트로 직원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부산에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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