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 '안전불감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 부근 한 공사장에서 크레인 붐대가 휘어지면서 정차 중이던 650번 서울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로 승객 서모씨(53·여)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안전불감증이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안전에 익숙해져서 사고의 위험에 대해 별다른 느낌이 들지 못 하는 일들을 말하며, 세월호 사건이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안전사고는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다.

안전 불감증 대부분 원인은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전수칙 등 안전에 대한 기본상식이 부지한 것으로, 안전사고가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나만은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안전 불감증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무엇일 있을까.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에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는 노란색 선을 꼭 지키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도록 하자.

또한, 공사현장을 지나갈 때만큼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공사현장에서는 공사를 진행하는 관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비나 눈이 올 때 맨홀 뚜껑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주변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항상 예의주시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일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안전불감증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면 나는 물론이고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