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달려간 우리의 아들들 그들을 지켜줄 제도는 무엇인가?
나라를 위해 달려간 우리의 아들들 그들을 지켜줄 제도는 무엇인가?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1.02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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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TN & YTN PLUS
사진출처 : YTN & YTN PLUS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도 양구군의 도고 터널 인근 도로에서 모 사단 소속 신병을 태운 버스가 도로 옆 4~5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로인해 버스에 탑승 중이던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5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 현병은 내리막길 내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운전병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 우리 육군의 시스템상 일반 병사가 운전을 하고 간부가 그 옆 조수석에서 선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스템 자체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육군의 현역병 모집요강과 운전병 출신 병사들의 이야기들 들어보면 운전면허만 있으면 운전병에 지원할 수 있다. 운전병으로 뽑혀 입대한 장병들은 '야전수송교육단'이라고 불리는 교육대에서 일정 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이 과정을 거쳐 운전병 신분으로 자대에 배치되는 구조다.

이러한 시스템은 운전 경력이 부족한 장병들로 하여금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적하고 있다.

또한, 장병들에게 사고의 위협이라는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조수석에 선탑 하는 간부들이 직접 운전하게 하여 장병들을 좀 더 안전하게 수송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 좀더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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