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 병실도 건강보험 적용...7월부터 시행
2~3인 병실도 건강보험 적용...7월부터 시행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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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2~3인 병실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의 입원료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문재인 케어’의 실행안 중 하나로 2~3인 병실 입원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보험급여 확대 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20~50% 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실행안은 의료단체와 협의 중이다.

현재 병실 입원료는 4인실 이상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으며, 2~3인실은 기본입원료(6인실 기준 하루 5만원 가량)를 제외하고 ‘상급병실료 차액’이란 비급여로 병원마다 제각각 가격을 책정해 환자들에게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입원 환자가 몰리는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는 4인실 이상 병실이 부족해 환자들이 어쩔 수 없이 2~3인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 부담이 컸다. 그러나 2~3인실이 급여화되고 본인 부담률이 40% 선에서 정해진다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입원료가 지금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밖에 복지부는 중증 호흡기 질환자, 출산 직후 산모 등 1인실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도 향후 입원료의 일부를 급여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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