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추운날씨에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64만8천280명, 2015년은 66만6천45명, 2016년은 69만1천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그런데 초기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감기몸살과 달리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않으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한 합병증은 신경통으로, 특히나 뇌졸증 위험은 4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증상은 감기몸살 증상과 비슷하지만, 대상포진은 담에 걸린듯 몸이 쑤시고 열이나며, 근육통을 동반하기도한다. 통증 부위는 얼굴, 머리, 가슴, 배, 등,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며, 바늘로 찌르는 듯 한 통증을 동반한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긴 뒤 72시간 이내에 약물로 치료하면 대부분 2주 안에 사라지기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한다.

대상포진은 면연력과 밀접하기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위해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전예방을 위해 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