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로 '국내산' 다시 호황기 맞을까...
올해 설 선물로 '국내산' 다시 호황기 맞을까...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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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횡성한후 정성가득 구이세트 1호 (출처 : 신세계몰 홈페이지)
명품횡성한후 정성가득 구이세트 1호 (출처 : 신세계몰 홈페이지)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줄어들었던 국내산 명절 선물 매출이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 상한액이 상향되면서 다시금 판매량이 늘었다.

'국내산' 선물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유통업체들은 5만 원 이하로 구성했던 선물세트를 5만~10만 원 가격대로 구성하고, 국내산 선물 품목 또한 대폭 늘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농·축·수산물과 원재료 비율이 50% 이상인 농·축·수산물 가공품에 한해 청탁금지법 선물가격 상한 액수를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조정했다.

저렴한 수입품목을 대폭 보강했던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고 물량도 50% 이상 확대하였고, 신세계백화점 역시 9종의 한우 세트 가격을 지난해 설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해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인해 주춤하던 국내산 매출이 다시 증가하면서 올해 설 선물로 국내산 제품이 다시금 호황기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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