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치료 후 회복 중인 '비인두암' 어떤 병일까?
김우빈이 치료 후 회복 중인 '비인두암' 어떤 병일까?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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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인두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매우 드문 암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극히 드물다. 또한, 코안 깊숙이 인두에서 시작되는 암이라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비인두암은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는 등 비염의 초기증상과 비슷해서 종종 비염으로 착각하고 방치할 때가 있다. 그러나 비인두암은 한쪽 귀만 먹먹하고 한쪽 코만 막히는 증상 등을 통해 비염과 구분할 수 있어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귀가 먹먹하고 코가 막히는 점에서는 비염과 비슷하지만, 비인두암은 한쪽 귀와 코만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청력이 저하되고 맑은 콧물이 나오는 비염과는 다르게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목에 혹이 만져지며 목소리도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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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진단은 내시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암세포가 머리뼈 아랫부분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 등 매우 섬세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함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다.

비인두암은 현재 생활 환경, 지역적인 요인 등 수많은 원인이 있어 정확히 예방법을 추론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에 다녀오거나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신선한 음식물의 보관, 음주와 흡연의 조절 등으로 기본 생활환경을 편도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비인두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한쪽 코가 막힌다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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