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어떤 수법인가 보니...
설 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어떤 수법인가 보니...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2.01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미풍양속을 노린 스미싱 문자는 지난 추석 기간에도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바 있다. 스미싱은 문자를 이용해 휴대전화(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을 쓴다. 이후 휴대전화 소액결제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빼돌리거나 하는 식이다.

특히, 명절이나 연말에 택배나 건강검진,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등을 명목 삼아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지인의 연락처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의심 없이 눌러보는 등 그 수법 또한 진화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미싱 문자 가운데 '택배 사칭' 비중이 가장 컸고 지인 사칭, 호기심 유발, 공공기관 사칭 등 순이었다. 그러나 택배회사에서는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배송 관련 메시지(SN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눌러보지 않도록 조심하자.

설 연휴 스미싱 문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스마트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백신 점검 등 정보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자.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