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손가락이 하얗게 변해요'.. 혹시 레이노 증후군?
'겨울만 되면 손가락이 하얗게 변해요'.. 혹시 레이노 증후군?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2.0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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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유난히 손가락, 발가락이 시립고 저리고 특히 피부색이 변해 괴로워하는 이들이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이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허혈 발작이 생기고 피부 색조가 변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가 창백해지며 청색증이 나타난다. 혈관 수축의 경우에는 자극이 시작된 지 10~15분 후에는 풀리게 된다. 다시 손가락 발가락 색깔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붉어지면서 얼룩덜룩해지는데, 이때 손발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을 혼동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장 큰 차이는 레이노증후군은 피부색의 변화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만약 추위에 노출될 경우 손가락, 발가락 색이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야한다. 

레이노증후군 증상의 경우 경미하고 일과성으로 사라지는 것이 흔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반복될 경우 손가락, 발가락 일부에 흉터가 생기고 심한 경우 피부가 썩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한랭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하며, 양말, 장갑 등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금연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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