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에는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배추, 무 등 채소가격이 한파 영향으로 설 명절에 임박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이마트에 따르면 풋고추 가격은 55.9%가 상승했고, 애호박, 흙대파도 한 달 전보다 각각 36.3%, 20.2% 상승세를 기록했다.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폭등한 채소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특히 명절 수요가 늘어나면서 치솟는 물가를 잡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는 한파와 폭설로 원활한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아 벌어진 현상이나 날씨가 완화되면 채소공급도 안정화 되면서 다시 가격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채소와 더불어 수산물도 어획량 감소로 조기, 상어, 오징어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명태는 정부의 비축분 방출로 가격이 하락하였고, 축산물은 출하 물량이 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설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설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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