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화장실을 청결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철도역·버스터미널, 휴게소, 관광지 등 다중이용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3월 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귀성객이 붐비는 공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과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시와 구·군에서 합동으로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겨울 내 쌓였던 먼지 제거여부와 내·외부 청결상태, 화장지·비누 등 편의 용품 비치상태,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실천과 관련하여 화장실 대변기 칸 내 휴지통 제거여부와 여성 화장실 위생용품 수거함 비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화장실 배수판 막힘으로 변기 물 넘침 여부 등 청소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이 업도록 세심하게 살펴 볼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하고, 시설물 파손 등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설 연휴 전에 시설물을 보수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화장실 사용으로 고향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근희 물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도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고, 고장 난 공중화장실이 있을 경우 구․군 환경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제일먼저 들리는 곳이 화장실인 만큼 화장실 이용에 있어서도 불편함 없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