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맥도날드는 버거류 12개, 아침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모두 27개 제품 가격이 100~300원 인상된다.

특히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전체 평균 인상률 1.82%, 가격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4.01%이다.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단, 4000원~5000원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세트와 1000원~2000원대의 행복의 나라 메뉴는 가격 변동이 없다. 
 

맥도날드에 앞서 롯데리아와 KFC, 모스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롯데리아는 대표 메뉴인 불고기 버거를 3400원에서 3500원, 새우버거를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했다. 

KFC는 24개의 치킨, 버거, 사이드, 음료 등 메뉴 가격을 100원부터 최대 800원으로 인생했다. KFC 대표 메뉴인 징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됐다. 

모스버거도 가격 인상률을 최대 10.3%로 인상했다. 와규치즈버거는 6000원에서 6200원으로, 남반치킨버거는 43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했으며, 치플레더블치즈버거는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데리아끼치킨버거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400원씩 올렸다.

한편,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물론 물론, 베이커리, 커피, 음료 등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