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음식, 베란다에 보관하지 마세요
설 명절음식, 베란다에 보관하지 마세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2.1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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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주의

설날에는 음식들을 미리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보관한다. 그런데 보관을 할 때 날씨가 쌀쌀하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보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을 해야 한다. 

베란다에 음식을 보관할 경우, 낮에 햇빛을 받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가급적 음식은 조리 뒤 2시간 안에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된 음식은 재가열한 후에 섭취하도록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절에는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나 겨울철 불청객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의 전파력이 매우 높기때문에 잘못하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귀가 후,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굴과 같은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으며, 물도 끓여서 먹어야한다. 

음식을 할 때는 생선, 고기, 채소 등 재료에 따라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며, 조리 후에는 조리도구를 소독해야 한다.

특히나 구토, 설사 등의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의도치 않게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있다면, 음식을 만들면 안 된다. 

설 연휴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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