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이상호, 한국 설상 종목 첫 메달 획득
'은메달' 이상호, 한국 설상 종목 첫 메달 획득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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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만에 한국 스키에서 메달 획득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이상호가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이상호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와의 결승전에서, 갈마리니보다 0.43초 늦게 통과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의 메달은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 메달 획득은 1960년 스쿼밸리 대회 이후 58년만에 한국 스키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기문을 통과해 내려가는 경주이다. 예선에서는 두 차례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매긴 뒤, 상위 16명에게 결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또한 코스 선택권은 상위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가운데, 결승전에서는 예선 1위를 기록한 갈마리니가 레드 코스를 선택하면서 이상호는 블루 코스를 타게 되었다.

한편, 이상호는 배추보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선수이다. 이상호는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어린 시절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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