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가 연출직에서 하차한다.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번 진행하는 아이템마다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최근에는 '토토가3-HOT편'으로 큰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2006년 무한도전 연출을 맡은 후 오늘까지 약 12년간 연출을 진행했다. 그동안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높은 인기와 관심을 받는 만큼, 수년 전부터 휴식기 없이 방송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왔다. 

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에서 하차한다"고 전하며, "3월말 봄 개편을 맞이하여 무한도전 향방에 대해 여러 가지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출에는 물러나지만, 김태호 PD는 무한도전과 관련하여 계속 일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에 새롭게 연출을 맡을 PD는 최행호 PD로 알려졌다. 최행호 PD는 현재 '쇼!음악중심' 연출을 맡고 있으며,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무한도전이 어떠한 방식으로 바뀔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