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합승제 부활, 당신의 생각은?
택시 합승제 부활, 당신의 생각은?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3.0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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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택시합승제도, 첨단IT 기술로 해결한다"

국토교통부가 36년 만에 택시 합승제도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과거에는 택시 합승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같은 방향의 승객이 있으면 중간에 승객을 태워갔지만 합승이 요금문제로 인한 시비, 안전문제 등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1982년에 전면금지가 되었다.

그런데 택시 합승제도가 부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합승제도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팁팁뉴스
국토교통부는 택시 합승제도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팁팁뉴스

택시 합승제도가 부활한다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바로 안전문제이다. 최근 수 많은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모르는 사람과 합승을 할 경우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반응에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택시 합승제도는 첨단IT기술로 해결한다고 전해졌다. 불특정 다수를 합승시키면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특정 앱을 깔아놓고 앱에 개인 정보 등을 등록된 사람을 대상으로 합승을 한다면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앱을 이용할 경우 안전사고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이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등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택시 합승제도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심야시간이나 출근 시간대로, 요즘에는 승차 거부 등 손님들을 골라태우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택시 합승제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다음 달 택시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4차산업혁명과 택시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갖고 합승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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