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A,B,C,D 다음 F학점인 이유는?
성적표 A,B,C,D 다음 F학점인 이유는?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3.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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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점은 A, B, C, D, F 로 나뉜다 / 사진=팁팁뉴스

대부분 학점제도는 'A~F'로 나누는 성적평가 방식과 수료 여부만 평가하는 P(PASS), F(FAIL) 등으로 성적을 매긴다. 이때 'A, B, C, D, F'를 보면 D와 F사이에 E 학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파벳 순으로 본다면 D 다음에는 당연히 E가 와야하지만 E학점을 주는 경우는 잘 본적이 없을 것이다. 왜 E가 아닌 F일까. 

보통 'A'는 '매우 잘했다', 'B'는 '잘했다', 'C'는 '보통', 'D'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F'는 FAIL로 '낙제'의 의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D 다음에 E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등급 시스템은 1897년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에서 사용하던 시스템이다. 그 이전에는 다양한 평가 방식이 있었지만, 이때부터 대부분 대학에서는 알파벳으로 점수를 주곤 했다.

초기에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F대신에 E를 사용했다. 그러나 E학점이 'Excellent'의 E로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학생들이 혼동하지 안하게 하기 위해서 Fail의 F를  E대신에 사용했다. 

하지만 E 학점이 아에 없는 것은 아니다. E학점은 A, B, C, D,와 달리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여기서 'E'는 재시험을 봐서 다시 학점을 산정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에게 주는 점수를 뜻한다. 다만, E학점을 사용하는 국내 대학교가 흔치 않을 뿐이다.

흔히 알고있는 A~F의 학점 외에도 △ I는 과제물을 내지 않는 학생, △ CR은 학점은 있으나 성적 산정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 △ NC는 학점이 없는 경우, △ H는 보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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