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로 운행 중단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정상운행'
기습 폭설로 운행 중단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정상운행'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3.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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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고 후 오후 3시 15분 운행 재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대구시는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나 2015년 개통된 이후 운행을 중단한 적이 없었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2차례 사고 후 다시 운행이 재개된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시민들은 지하철 3호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오전 11시 15분쯤 범물역에서 용지역 방향으로 달리던 3호선 열차가 멈췄다. 열차가 멈추자 도시철도는 범물역 방향으로 열차를 운행해 당시 열차에 타고 있었던 승객 20여 명을 구출했다. 이후 운행을 재개했지만, 오후 12시 55분쯤 지산역에서 범물역으로 향하던 3호선이 달리던 중 얼어붙은 선로에 바퀴가 헛돌면서 운행이 중단되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는 바로 얼음 제거작업을 벌인 다음, 오후 3시 15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 "갑작스럽 폭설로 궤도빔 사이에 녹은 눈이 다시 얼어 결빙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며, "원인을 파악한 다음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지상 10m 이상 높이에서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많은 대구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은 물론 대구 관광 명물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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