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악어 대신 선택한 '이 동물' 이유는?
라코스테, 악어 대신 선택한 '이 동물' 이유는?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3.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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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로커다일
사진=라코스테

악어 상표로 유명한 '라코스테(LACOSTE)'가 잠시 악어를 떼고 캘리포니아 돌고래, 버마 루프 거북, 자바 코뿔소 등 10종의 야생동물을 로고로 부착했다. 이 동물들은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이다.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85년간 유지해온 악어 로고 대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로고가 박힌 폴로셔츠를 판매한다고 뉴욕포스트, 메트로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왼쪽 가슴에 위치한 악어를 대체한 동물들은 총 10종으로 △캘리포니아 돌고래 △버마 루프 거북 △마다가스카르 북부 여우원숭이 △자바 코뿔소 △동부 검은볏 긴팔원숭이 △카카포 앵무새 △캘리포니아 콘도르 △사올라 △수마르트라 호랑이 △애너가디섬 바위이구아나 등이 있다.

 

사진=크로커다일
사진=라코스테

각 셔츠는 현재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의 실제 수만큼 제작됐다. 캘리포니아 돌고래 30장, 버마 루프 거북 40장, 자바 코뿔소 67장, 사올라 250장 등 총 1775장을 한정판으로 제작된 폴로셔츠는 모두 매진됐다.

셔츠 판매금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환경기금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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