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야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이 총사업비 3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마추어 및 사회인야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개장 했다.
17일 오전 10시 고성동 시민운동장에서 유소년 야구단 및 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번 재개장행사는 삼성라이온즈 스타인 김시진·이만수·강기웅·양준혁·이승엽 씨의 팬 사인회, 핸드프린팅 제막식, 야구장 시설 둘러보기, 축하공연 및 개장 기념 시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에 설치된 전광판과 조명시설, 보호 펜스 등은 그대로 둬 공식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 내·외야 관람석은 없애고 잔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 친화적인 공원형 스포츠 시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엽 선수 등과 함께 시타 및 이번행사에 참여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는 6월 스쿼시 경기장, 또 12월에는 축구 전용구장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고성동 일대가 도심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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