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의 시작, 항공기 이용 꿀팁
행복한 여행의 시작, 항공기 이용 꿀팁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3.1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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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이들이 있다. 전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요즘,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사소한 것 같지만 도움이 될 만한 항공기 이용 꿀팁 소개한다. 

△ 수면
비행기에서 잠을 자려고 하지만 잠을 자는 것은 쉽지 않다. 전 세계 여행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2018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8일~12일까지, 20세~59세 한국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이 비행기에서 잠을 설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만큼 비행기에서는 잠을 자기가 쉽지 않다. 비행기에서 잠을 자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 화려하고 예쁜 옷은 잠시 접어두고 편안한 옷과 슬리퍼 등을 갈아입어야 하며, 특히 옷은 두꺼운 옷 한번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하버드 대학의 수면전문가 스티블 락클리 교수에 따르면 수면을 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떨어트려야 하는데,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체온을 떨어트리는 데 방해를 받아 제대로 잘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겹의 옷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잠을 청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수면 안대 및 담요와 같은 기내 수면어메니티(43%)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목베개와 같은 개인 수면 용품(40%)이 뒤를 이었다. 

잠을 자기 위해서는 담요, 목베개, 귀마개 등 개인 수면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건조할 수 있으니 마스크 팩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셔야 잠이 온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수면을 방해되기 때문에 술 대신 주스나 생수를 마셔야 한다. 대한항공 의료전문기관인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은 알코올, 커피 등은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 촉진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알코올을 자제하고 생수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와이파이 & 충전
기내에서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그런데 최근 비행기 모드로 설정한 경우 음악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와이파이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국에 이어 이르면 6월부터 유럽에서도 비행기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는 위성통신업체 인말새트(nmarsa)는 항공사들과 함께 유럽항공네트워크(European Aviation Network·EAN)를 설립하고 6월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또한, 충전을 못 해서 당황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대형 항공기에는 개인 좌석에 전원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좌석 밑이나 개인 모니터 부근에 콘센트가 있으며, 만약 콘센트를 찾지 못할 경우 승무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외국 항공사의 경우 한국 콘센트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맞는 콘센트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 특별 기내식 
비행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내식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 기내식 말고도 미리 사전 예약만 하면 특별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

원래는 건강, 종교, 연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일반 기내식을 못 먹는 이들을 위해 제공했지만, 채식, 저염식, 종교식 등등 항공사별로 다양한 종류의 특별 기내식이 있으니 이를 원하는 경우 미리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단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사의 경우 '기내식 및 특별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다. 건강상의 이유나 종교, 연령에 따라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서비스센터로 전화 요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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