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어깨 통증 예방하는 적정 높이는?
목, 어깨 통증 예방하는 적정 높이는?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3.2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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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내게 맞는 적정 높이 5가지' 소개

현대인들에게 목과 어깨의 통증은 고질병과 다름없다.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자목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이가 2011년 239만7,000명에서 2016년 269만6,000명으로 연평균 2.4% 증가하였고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 어깨 통증 환자가 매해 늘어나자 보건복지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내게 맞는 적정 높이 5가지'를 소개했다.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사용자의 눈이 모니터의 2/3 지점을 바라보는 높이가 좋다고 설명한다. 컴퓨터 모니터와 사용자의 눈은 50cm 이상 떨어진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보지만 이러한 자세는 목 건강에 좋지 않다. 스마트폰은 항상 눈높이와 비슷하게 들어 사용해야 한다.

하루종일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의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 사진 = 팁팁뉴스
하루종일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의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 사진 = 팁팁뉴스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의자 높이도 바르게 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무릎 높이가 허벅지와 수평을 이루도록 해야 하며, 각도는 90~130도를 유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와 허리가 밀착되게 앉는다. 책상의 높이는 팔꿈치보다 5cm 정도 높여 조정한 다음, 허벅지와 책상 간격은 다리를 꼬고 앉을 정도의 공간을 남겨두고 착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싱크대의 적정 높이는 '키(cm) x 0.5+5(cm)'이다. 사용하고 있는 싱크대가 낮다면 다리를 벌려 키를 낮춰 사용하는 등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내게 맞는 적정 높이를 찾아야 목과 어깨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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