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 건강한 잇몸 관리하기!
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 건강한 잇몸 관리하기!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3.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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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이 전신질환 될 수 있어 주의
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 사진=팁팁뉴스
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 사진=팁팁뉴스

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중요성과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민 치주 건강 홍보 캠페인으로 '삼(3) 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9년 3월 24일 제1회 '잇몸의 날'을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잇몸질환은 흔한 구강 질환 중 하나다. 「국제 치의학 저널」(International Dental Journal)은 치주 질환을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일으키는 구강 질환"으로 분류한다. 구강 질환이 "통증과 고통을 초래하며 음식 섭취를 어렵게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개개인이나 공동체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2년 865만2720명에서 2016년 1425만 437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잇몸질환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인데, 이를 치은염이라고 부른다. 잇몸에 피가 난다면 이 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치은염이 악화되면 치주염이 된다. 뼈나 잇몸 조직과 같이 치아를 지탱하는 구강 구조가 파괴되기 시작하는 치주염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치주낭)이 생기거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주저앉으면서 치아가 더 길어 보이는 등 증상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잇몸병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치아에 지속적으로 끼는 얇은 세균충인 플라크 즉, 치태가 있다. 치태가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에 의해 잇몸이 부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과음, 흡연,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치주염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쳐 뽑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그 질환 자체로서의 문제뿐 아니라 전신건강을 위협한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잇몸 속의 혈관으로 침투하여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심혈관계질환, 폐 질환 등을 일으킨다. 

잇몸질환 치료는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최대한 조절하고 질환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를 목표로 한다. 관계자는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칫솔, 치실 등의 보조기구 사용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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