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시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 개최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시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 개최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4.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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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축제 분위기 조성

대구광역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체육회와 대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12개국 정상급 마라토너 140여 명과 육상동호인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대구 시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진=대구시제공)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진=대구시제공)

대회 기록을 보면, 남자부 풀코스(42.195㎞)는 2시간 6분 29초(대회 신기록)를 기록한 아브라함 킵툼(케냐)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자넷제라가트 로노(케냐) 선수가 2시간 28분 1초로 1위에 올랐다. 국내 남자 부문에선 김기연(대구시청 소속) 선수가 2시간 19분 3초로 우승했고, 국내 여자 부문에선 안슬기(SH공사 소속) 선수가 2시간 28분 17초로 우승했으며 이는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자넷제라가트 로노(케냐) 선수 보다 16초 뒤진 전체 2위의 기록이다. 특히 레이스 후반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여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마스터즈 부문에는 하프 1252명, 10㎞ 9532명, 건강달리기 4777명 등 총 1만5561명의 동호인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중 최고령자는 염윤례(94)씨로 건강달리기 부문에 참가했고, 최연소자 이시율(2)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10km 건강달리기에 참가해 가족이 건강을 다지는 도심 축제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증,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한 이후 6년 연속 IAAF ‘실버라벨’을 획득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육상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대회 당일 아침부터 현장준비, 식전행사, 마라톤 경기진행 및 대회코스 교통통제 등 곳곳에서 역할을 다해준 경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의 빛나는 노력과 교통 불편 속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대구시민의 뜻깊은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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