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종류와 체형 따라 맞는 운동복이 따로 있다?
운동 종류와 체형 따라 맞는 운동복이 따로 있다?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4.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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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Qration
사진=FreeQration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해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할 때 운동복을 입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운동의 종류, 본인의 체형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복을 입으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어떤 운동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H 피트니스센터 강사는 "여성의 경우 운동할 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지방과 유선으로 구성된 가슴을 지탱하는 쿠퍼 인대 조직은 격렬한 충격이 있을 시 쉽게 손상되고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슴이 작다 하더라도 스포츠 브라를 통해 가슴을 단단히 고정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운동 효과 개선에 도움 된다.

그는 "요가와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 시에는 너무 꽉 조이지 않고 가슴을 가볍게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봉제선이 없어 몸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옷이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통기성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브라는 자신의 속옷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게 입는 것도 좋다. 너무 크게 입으면 가슴 근육을 잡아주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단, 입었을 때 너무 답답하지 않고, 어깨 살이 심하게 삐져나오지 않아야 한다.

또한, 크로스핏과 러닝같이 동적인 운동의 경우 고탄력 밴드가 가슴을 단단히 잡아주며 기구를 들거나 격렬한 팔 동작 시 견갑골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줘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H 피트니스센터 강사는 "운동 시 배출되는 땀을 빨리 흡수해서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선택하면 운동복이 땀에 젖어 무거워지고 변색하는 등 민망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근력 운동 시에 운동화는 뒷굽이 없는 납작한 신발이 좋다. 굽이 높을수록 바닥에서 기구를 들어 올리는 거리가 늘어나고 몸이 앞으로 쏠려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러닝머신을 뛸 때는 완충작용을 해주는 쿠션이나 에어가 들어간 신발을, 스쿼트 같은 근력운동을 할 때는 컨버스 신발이나, 뒷굽이 있어도 앞굽이 충분하게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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