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월 2일부터 17일까지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상대로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대구시민들의 저염선호율이 2008년 39.8%에서 2017년 51.0%로 지난 10년 동안 11.2% 대폭 증가하여 시민들이 싱겁게 먹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2020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500㎎(2016년 기준 3,669㎎)으로 낮추기 위해 시민 나트륨 줄이기 홍보사업과 병행하여 외식업소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삼급식소 등을 방문하여 급식소 이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염조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삼삼급식소에 대한 호응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2014년 부터 운영 중인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를 지속 운영하기 위해 4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동안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과 급식소를 모집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전체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20%를 줄인 메뉴로 구성하여 지속적 염도관리를 실시하고,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끼(중식) 염도가 1,300㎎ 이하인 식단으로 구성된다.
삼삼급식소는 행정기관 구내식당이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일반기업체 급식소 및 병원 급식소 등에서도 동참하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늘어나는 외식으로 나트륨 과다섭취 또한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건강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