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6개월간 폐쇄, 취소 수수료 면제
환상의 섬 '보라카이'가 5일부터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간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환경부, 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의 회의를 주재하여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더불어 '보라카이'폐쇄 수순은 세계적인 휴양지인 만큼 휴향객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도 보인다. 때문에 이번 정세에 따라 이미 예약한 사람들의 이탈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중부 아클란주에 있는 보라카이 섬은 지난해 1천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편, 보라카이 폐쇄에 따른 항공권 취소 수수료는 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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