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자동 감지해 '파란불' 신호제어 운영한다
긴급차량 자동 감지해 '파란불' 신호제어 운영한다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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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토부, '긴급차량·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 전국 확대 추진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성도 / 사진=경찰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성도 / 사진=경찰청

경찰청과 국토교통부가 협력하여 현재 의왕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긴급차량·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도입하기 위한 표준규격 개발을 시작한다.

'긴급차량·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 또는 버스가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하였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하여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신호 운영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의 의왕시 5개소 시범운영 결과, 긴급차량 통행시간이 평균 45.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우선 신호 시스템 확대를 위한 신호 운영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통합 단말기 및 신호제어장치의 표준기술 규격 안을 마련해 올해 8월경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신호 시스템 표준기술 규격안'을 배포할 계획이다.

'긴급차량·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은 앞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필요한 시스템으로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도로·교통 안전시설 표준화 등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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