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백범 김구 결성 '보인계' 등 자료 공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백범 김구 결성 '보인계' 등 자료 공개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4.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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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15,000여건 온라인 통해 새롭게 공개해...
보인계 절목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보인계 절목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1일(수) 소장자료 15,000여 건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자료 중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주도하여 결성한 '보인계(輔仁契)' 관련 자료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관련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보인계 관련 자료는 '보인계 기본출자부', '보인계 절목', '초고' 총 3건이다. 1947년 백범 김구 선생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보인계는 자료 내용에 따르면 취지는 인덕을 쌓는 것을 주로 삼고, 계원은 30명 내로 정하며 경비는 여러 사람이 각기 돈을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보인계는 김구의 활동에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는 부분으로 이번 공개를 통해 전문가들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임시약헌(등록문화재 제549호) /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 임시약헌(등록문화재 제549호) /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관련 자료는 임시의정원 의장과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던 김붕준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자료로, '대한민국 임시약헌'을 비롯해 임시의원정 및 김붕준과 아들 김덕목 등 일가 관련 자료 342건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성기 음반 365건과 대한민국 이동통신 발달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동통신기기 696건도 함께 공개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번 소장자료 온라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욱 손쉽게 박물관 소장자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소장자료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장자료의 온라인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자료는 공익 또는 비상업적 목적인 경우에 한하여 무료로 소장자료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에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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