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로 중소기업의 혁신 촉진
중기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로 중소기업의 혁신 촉진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4.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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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정부는 공공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혁신 창업기업이 어려워 했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기관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약정 규모>
기관명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구매액 100억원 100억원 60억원 60억원 60억원 50억원

시범구매 제도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약정한 금액만큼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로, 창업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와 함께 전체 구매품목수가 확대됨에 따라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6개 공공기관 등이 체결하는 MOU에는 시범구매의 규모, 기관별 역할 및 구매대상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6개 기관이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구매하기로 약정하는 기술개발제품의 규모는 총 430억원에 이른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부터 구매대상 품목 공고, 신청․접수, 신청제품 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8~9월경에는 공공기관이 시범구매 제품에 대한 구매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법적 근거 마련 및 공공기관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내년에는 제도 참여기관 및 시범구매 금액 확대를 추진하고, 기술개발제품 납품기업 확대와 창업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성능인증 제도에 대한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현재 공공조달시장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다소 미흡하였으나,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조달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 자금, 수출 등을 연계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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