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안전모 필수
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안전모 필수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4.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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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전거 탑승 시 안전수칙

오는 22일(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4월은 자전거를 타기 좋은 달이고, 22일은 자전거의 앞뒤 2개의 바퀴를 상징하는 날이기에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로 지정하였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을 맞아 행정안전부는 잠실종합운동장 자전거교육장에서 ‘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홍보’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였으며, 어린이와 자전거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홍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먼저,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안전모의 올바른 착용법과 건널목 등 도로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교육장에서 자전거를 운전하고, 자전거안전 가상현실(VR),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면서 안전수칙을 익혔다. 행사에 참가한 10개 유치원, 538명의 어린이 모두 미아방지 팔찌를 착용하였으며(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아(도로교통공단) 앞으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홍보 발대식’에는 어린이와 한국자전거단체 협의회 회원 등이 다함께 참여하였다. 발대식에는 자전거안전 홍보대사인 가수 김세환씨가 참가하여 안전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어린이와 자전거단체 회원의 ‘자전거 안전수칙’ 낭독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다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안전한 자전거 도로 이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할 경찰서,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 자전거 운행시 안전모 착용 및 안전한 전기자전거 이용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전거는 건강한 레저 활동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자전거 안전문화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자전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홍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상 안전모를 착용하고 눈과 귀를 열어둬야한다 / 사진=이창수 기자
항상 안전모를 착용하고 눈과 귀를 열어둬야한다 / 사진=이창수 기자

▶ Tip - 어린이 자전거 탑승 시 안전수칙    <출처 :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는 우선 어린이의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이 중요하다. 자전거에 탑승 했을 때 발 앞부분의 반 정도가 땅에 닿아야 한다.

복장은 치마나 바지 폭이 넓은 바지는 피하고 눈에 잘 띄는 밝은색의 옷과 운동화를 착용한다.

안전모는 눈썹위에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공간만 남기고 이마가 덮이도록 착용하고, 귀 아래에서 손가락으로 V자모양을 만들어 손가락과 안전모의 끈이 포개지도록 하고, 버클을 '딱' 소리가 나도록 잠근 뒤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남기고 끈을 잘 조여준다.

출발 전 자전거의 상태도 점검 해 봐야 한다.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체인, 안장의 높이, 경음기와 반사체, 전조등을 확인하고 핸들은 삐뚤어져 있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는지, 좌·우회전은 잘되는지 자전거에 앉아서 움직여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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