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광안대교에서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안대교 러브레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광안대교 러브레터 이벤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하여 화제가 된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개최여부와 참가 방법을 문의하는 등 뜨거운 성원에 힙임어 올해 새롭게 확대 편성되었다. 

이벤트 참가는 4월 23일(월)부터 4월 30일(월)일 까지 광안대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친구를 맺은 다음, 러브레터 이벤트 게시물 댓글 또는 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 이때 사진이나 이미지가 있을 경우 첨부하면 된다. 

당첨자는 5월 2일(수)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메시지는 5월 5일(토)부터 15일(화)까지 매일 저녁 8시, 9시에 20여건씩 광안대교 교량 앵커리지에 띄우게 된다. 이때 문구 표출시간은 건당 1분으로 두 차례 반복된다.

부산시설공단은 "표출 기간 중에 5월 5일 어린이날은 자녀에게 보내는 메시지, 5월 8일 어버이날은 부모님에게 보내는 메시지, 5월 15일 스승의 날은 사제지간 메시지를 표출하며, 그 외 기간에는 연인, 친구, 가족 등 메시지를 표출한다"고 전했다. 

메시지의 경우 띄어쓰기를 포함해 17자 내외가 적당하다. 메시지 의도 등의 혼돈을 막기 위해 오로지 신청내용 그대로 표출하기 때문에 만약 신청자의 이름을 표출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신청자 이름을 내용에 포함해야 한다. 

한편,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1만원 상당)과 삼진어묵세트(3만원 상당)을 100명에게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