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4월 28일(토)부터 5월 5일(토)까지 전국 문화재 현장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내 고향 문화재 가꾸는 날은 2008년에 시작해 해마다 상·하반기 1회씩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평소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가는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단들이 새봄을 맞이하여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연례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내 고향 문화재를 보호하는 참여 민주주의의 실천적 의미와 함께 문화재보호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재지킴이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다. 

대전지역에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전 회덕 동춘당(보물 제 209호)에서 건물내부 나무기둥과 마룻바닥의 콩기름 칠 등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며, 29일에는 신채호 생가에서 (사)심지역사문화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28일 김포 우저서원에서 '새여울21', 김포 문수산성에서 '김포문수산성한지킴이' 등 진행되며, 이외에도 문화재 사회공헌 일환으로 문화재지킴이에 참여하는 신한금융(대전 회덕 동춘당, 창덕궁, 청주 상당산성, 부산 금정산성), 스타벅스(덕수궁, 동래향교, 첨성대, 회덕 동춘당) 등 다양한 기업들도 전국 문화재를 대상으로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다. 

한편, 행사 종료 후 활동사진과 후기를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문화재청 누리집과 문화 재지킴이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활동 사례는 문화재 지킴이 누리집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